의정부시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이 예산사용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의회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은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 나서 결산검사에 나타난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의 예산 사용 문제점을 3월 24일 조목조목 따졌다.
조 의원은 "우선 행사 당시 동원된 A업체 중계차량 임차료가 2억 9,700만 원으로 지출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았지만 계좌이체 금액은 2억 300만 원이 전부"라며 "9천 4백만 원에 대한 출처와 증빙자료가 없으며 더 심각한 문제는 중계차량에 대한 세부 계약서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SNS홍보 마케팅 위탁계약서에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SNS홍보 마케팅 세금계산서를 보니 종목이 즉석식품판매였다"라며 "SNS홍보 마케팅이 웬 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추경예산 수립 전에 체결된 계약기간에 대해 짚었다.
조 의원은 "지난해 4차 추경은 8월 30일 통과되었는데 통과도 되기 전에 계약기간은 2022년 8월 17일부터 11월 16일 3개월 간 계약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조 의원 질의 전부에 대해 "서면으로 대신하겠다"라고 답변,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7월 1일 취임하면서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
2022년 8월 추경 7억이 편성되었으며 농협 의정부지부에서 5천만 원을 지원, 주최 측이 5억 자부담을 보테어 총 12억 5천만 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자부담 5억 원에 대한 정산 보고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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