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오는 30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촌지도 전문가 해외연수과정을 수료한 직원의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고 23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6월~9월 동안 유럽, 미국, 일본 등 농업선진국 대학과 연구소, PTC+로 연수를 보냈다.

이번 발표회는 시설원예와 사회개발, 고품질 쌀 등 전문분야 등 3개분야에 걸쳐 연수를 받은 직원의 교육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외연수는 실무와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접목시킬 수 있는 능동적인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며 "성과를 분석한 후 분야를 세분화해 지속적인 연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8일~21까지 유럽에서 있었던 시설원예(PTC+)부분은 박연희 팀장이 지난 6월 21일~7월 4일까지 있었던 미국의 사회개발 부분은 최윤정 팀원이 지난 8월 24일~9월 6일까지 일본에서 있었던 고품질 쌀 개발과정은 식량작물담당 강원식 팀장이 각각 연수를 다녀왔다.

우선 유럽의 농업선진국 네델란드 전문교육기관(PTC+) 연수는 그린하우스관리, 우량실생묘 육모, 토양관리, 물과 양분관리 등 위탁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됐고 온실환경과 재배관리시스템을 이용한 원예산업지구 견학도 있었다.

또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시행됐던 지역사회개발분야 단가코스는 지역사회개발, 가족과 소비자과학, 4-H청소년 육성 등 농촌 4대과제의 연수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USDA(CSREES 산하 county center, ARS)의 연구․지도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작물 거래시장을 견학해 미국의 선진농업기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한미 FTA협상과 관련된 활동도 했다.
 
일본에서 있었던 고품질 쌀 연수는 니가카 농업기술연구소의 식품연구센터인 나가오카 연구센터에서 이뤄졌으며 니가타현 JA 에치고죠에츠 영농생활부를 방문해 현장 실습과 오리를 이용한 유기농 쌀 생산농장인 우오누마를 방문해 쌀 재배농가의 운영시스템도 견학했다.

양주시는 이번 결과 보고회를 통해 지역농업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농업인 소득향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