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최종관)는 2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현장 인근 동거차도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현재 재발화 방지를 위한 뒷불 정리 및 감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3시경 산불이 발생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는 세월호 침몰현장 인근으로 야간 구조작업을 위한 조명탄이 발화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산불신고를 받은 즉시 국립공원302호 등 선박 2척을 동원하여 현장으로 출동하고, 산림청 헬기 2대와 지자체, 해경, 군과 합동으로 오전 8시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현재 재발화 방지를 위해 뒷불을 지속적으로 감시중이며, 피해면적은 임야 약 0.07ha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