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임경식 양주시의회 부의장이 새누리당 경선 컷오프를 인정하고 6.4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경식 부의장은 28일 "지역 발전을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고, 컷오프 이후 무소속 출마까지 결심했다"며 "그러나 당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두루 수렴한 결과, 승복하면서 탈당하지 않고 6.4지방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임 부의장은 "지난 4년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끼고 배운점이 많았고, 지역 발전 비전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의 참된 일꾼으로 다시 한 번 시민 앞에 서고 싶었기에 심사숙고 끝에 불출마를 선언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끊임없은 지원과 성원을 아껴지 않은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어떤 인물이 선출 될 지 모르지만 새로 선출되는 시장과 시의원에게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임 부의장은 또 "현재 양주시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 변화의 소용돌이를 넘어, 경기북부지역의 중심을 넘어, 경기도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일산신도시에 못지 않는 최고의 신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부의장은 "현재 시장후보들이 새로운 생각과 가치관으로 지역을 탈바꿈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젊고 창의적인 생각은 양주신도시를 더욱 창의롭고 젊은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의장은 새롭게 선출될 양주시장에게 발전방향을 제안했다.

그는 "양주시장으로 선출될 차기 시장에게 어린이,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여성 등의 복지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임경식 부의장은 여성 복지, 어린이와 장애인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전개 했으며 시민 민원해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시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