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여상훈)은 관내 기관장 11명을 초청해 행정소송 오픈코트를 실시했다.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여상훈)은 29일 '법의 날' 주간을 맞아 행정재판부(재판장 정효채)에 대해 관내 기관장 초청 오픈코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박영순 구리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한 11명의 관내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오픈코트는 의정부지방법원이 투명한 사법, 열린 사법을 구현하고 국민의 사법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 '법의 날' 주간 프로그램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관장은 실제 사건에 관한 법정방청을 통해 행정소송이 어떻게 진행되고, 행정처분에서 문제되는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날 행정소송 오픈코트에 참여하였던 한 기관장은 "행정처분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전반에 대하여 검토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행정처분을 부과하는 경우 절차 또는 실체적인 내용면에서 그 어떠한 위법이 없는지 한 번 더 되돌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방법원은 법의날을 맞이하여 5월 하순경까지 15여 회에 걸쳐 관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민사, 형사법정 오픈코트를 시행하고 있다.

법원은 지금까지 20여 회에 걸쳐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