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의 첫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는 JYJ멤버 가수 시아준수의 팬들로부터 10,000개의 아몬드음료를 전달받았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위한 좋은 일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시아준수를 좋아해서 모인 팬들이니 그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고양시의 아이들에게 그가 광고하는 제품을 전달하자고 의견이 모아져 트위터로 모금을 시작하였고, 많은 팬들의 동참으로 20여 일만에 10,000개의 음료를 모았다.

음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엄마와 단둘이 살며 극심한 생활고로 치과진료를 제때 받지 못해 치아의 대부분이 썩어 음식을 먹기 어려운 예린이네 집을 비롯하여, 부모의 질병으로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지역아동센터에서 주로 식사를 해결하는 상은이 자매를 위해 각 가정과 고양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로 전달 될 예정이다.

최근 팬들 사이에서는 스타를 좋아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와 같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새로운 팬덤 문화가 커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구호물품 및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스타와 팬들의 선행이 많이 일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처럼 이웃도 사랑하는 건강하고 바람직한 문화이다.              

팬덤은 어떤 대중적인 특정 인물이나 분야에 지나치게 편향된 사람들을 하나의 큰 틀로 묶어 정의한 개념이다. 텔레비전의 보급과 함께 대중문화가 확산되면서 나타난 현상의 하나로, 팬덤이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팬덤문화라는 말이 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