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1년을 맞은 강수현 시장이 재직하고 있는 양주시에 '염산 세안제' 괴담이 돌면서 여론이 어지럽다.
5월 31일 페이스북 '양주 대신전해드려요' 계정을 통해 염산이 들어간 클렌징폼이 아파트 우편함에 뿌려지고 있다는 괴담이 올라왔다.
'양주 대신전해드려요'는 "사진이 안 올라와서 올립니다"라며 "다른 분이 말씀했던 것처럼 염산 맞다", "2단지 우편함에도 있었고, 어른들분께서도 나눠주시니 절대 받으시면 안되고 버리시거나 신고 하라"라고 했다.
이와 함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러나 경찰조사결과 한 업체가 특허 낸 천연 세안제를 홍보하기 위해 무료로 배포한 시제품으로 염산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괴담이 퍼지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 괴담이 양주시정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양주시는 시장 주민소환 문제, 물류창고 부당 인허가, 삼표 석산 문제, 청렴도 최하위, 전철 문제 등 산적한 사안이 많지만 당선한 지 1년이 됐음에도 시장은 행사장만 돌뿐 별다른 해결 방안을 내놓거나 이에 대한 소통 자체가 없는 지경"이라며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 행정기관과 지역 정치인대 시민 사이 소통부재 등이 이런 괴담으로 투영된 것 아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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