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산북도 한승아파트 입구 보행로와 연결되는 새로운 보행로, 보행로가 2m 10cm에서 1m20cm 약 1m가량 축소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강수현 양주시장 처갓집 소유 농지와 연결되는 신축 왕복 6차선 대로, 3m 규모의 보행로까지 설치되어 있지만 보행자나 차량이 드물다. 시는 이 도로 개설에 약 100억을 넘게 투입했다>
양주시 회천지구 인근에 위치한 한승아파트 진출입로가 기존 폭보다 좁아지면서 불만을 사고 있다.
6월 5일 양주시 고덕로108-59번지에 위치한 498세대 규모 한승아파트 입구 진출입로에 붙어 있는 폭 2m 10cm의 인도가 새롭게 개발되는 회천지구 도로와 연결되면서 1m 20cm 대폭 축소됐다.
문제는 교행이 힘들 정도의 좁은 인도에 가로등이 매설되면서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것.
이에 한승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회천신도시 2단계 공사중인데 산북동 1번지 한승아파트 입구 진출입로 보행로가 2m10cm 넓이였는데 LH에서는 보행로를 1m20cm로 약 1m축소하여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와 중에 보행로 한가운데 가로등도 설치 하여, 시민들이 다니기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한승아파트가 20 여년 전에 입주할 당시 보행로보다 줄어든 것은 신도시 사업이 무색하게 하는 횡포에 가깝고, 기존의 보행로 보다 훨씬 좁은 보행로는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양주시는 도면을 봐야 한다며 엉뚱한 대답만 하고 있는데 이성호 시장 시절보다 강수현 시장이 더 답답하고 소통이 안되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LH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금일 공식 민원이 접수되었고, 주민들의 주장이 타당한 만큼 관련 부서 협의를 거처 이번 달 중순께 인도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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