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석면 안전 관리법에 의거 1차로 석면조사를 받아야하는 연면적 500㎡(어린이집 430㎡) 이상의 공공 건축물에 대해 '건축물 석면 조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조사는 생활 속 석면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지난 2012년 4월29일 시행된 제도다.

시행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건축물에 대하여 올해 4월28일까지 석면 조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9개 유형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석면조사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했으며 행정기관, 공공기관, 특수법인, 지방공사·공단의 건축물과 1999년 12월 31일 이전에 건축신고 허가된 건축물에 대상으로 조사를 실했다.

금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가 완료된 대상건축물 총 159개소 중 69개소가 석면 건축물로 파악되었으며 그중 공공기관 건축물은 75개소 중 36개소가 석면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의정부시 산하 공공기관 건축물은 38개소 가운데 15개소(39%)가 석면건축물로 조사되었다.

그 외 특수법인(농협, 축협)은 13개소 중 5개소, 공사·공단은 15개소 중 6개소, 대학교는 2개소 중 1개소, 다중이용 시설은 41개소 중 16개소에서 석면이 검출되었다.

인체에 치명적인 1급 발암 물질인 석면을 최대한 안전하게 관리 하고자 2년여에 걸쳐 석면조사를 실시해 온 의정부시 녹색환경과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조사에서 석면 건축물로 밝혀진 건물에 대하여 안전 관리인을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15년 4월 28일 제2차 석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