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살레시오 수녀회는 1957년 불우한 청소년들의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현재 케냐 마쿠유 지역의 살레시오 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학교가 학생들 증가와 학제변경 등으로 교실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교실이 없어 수업이 어렵고, 이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며 건축예산은 5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나 현재 모금액은 1억 정도로 예산이 상당히 부족하다고도 하였다.

이에 천보중학교 교과집중 프로그램의 일환인 ‘맛있는 쿠킹반’ 14명 전원의 학생들이 의기투합하여 ‘대박 바자회’를 기획하였습니다.

맛있는 쿠킹 수업을 하며 수제 수세미를 포장하고, 스티커 작업을 진행하였고, 포스터 작업, 홍보활동, 기부행사 진행 방법 등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며 각자 역할분담을 하며 준비하였다. 

행사 이틀 전부터 등굣길에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여 ‘대박 바자회’를 홍보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바자회 포스터와 스티커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각 층마다 게시하였고, 인스타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하며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2023년 6월 2일 오후 1시~1시 35분까지 본교 구령대 앞에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행사 목적은 한국 천주교 살레시오 수녀회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케냐의 마쿠유 지역 중학교 설립을 돕고자 방과 후 수업인 ‘맛있는 쿠킹반’에서 바자회를 실시한 후 수익금 전액은 살레시오 수녀회에 기부하는 내용이였다. 

진행 방법으로는 기부자에게 수제 수세미와 젤리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학생,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쳤으며 행사에 참여했던 많은 학생, 교직원들이 뜻깊은 일에 동참해서 흐뭇했다는 말을 전했다. 

행사를 진행한 ‘맛있는 쿠킹반’ 학생들은 본 행사를 통해 기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케냐의 마쿠유 지역 중학교가 꼭 성공적으로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 다른 학생은 행사를 진행하며 책임감과 리더십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가까워지는 계가가 되어 학교생활에 활력이 되었다고 하며 즐거워 하였다. 

본교는 앞으로도 인성교육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계발하여 본교 학생들 모두 밝고 명랑하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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