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서장 김오년)는 구조·구급대원(소방사 이경호, 대체인력 김은혜)들의 현장 활동 사례가 소방방재청 “칭찬합시다”게재 되었다고 밝혔다.

내용은 2014년 3월 23일 오후 2시 구급출동 건으로 신고자가 자가용으로 한탄강을 지나던 중 동승 하고 있던 신고자의 아내가 급작스런 “신경마비와 기절을 동반한 호흡곤란으로 인근 연천군보건의료원”으로 이동해 응급처치를 시행 받았으나 큰 병원으로 가야하는 상황에서 119구급차를 요청 고양시 위치한 동국대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다.

신고자가 소방방재청 “칭찬합시다” 에 남긴 사연을 보면 출발 전 김은혜 대원의 환자를 돌보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보호자인 저에게 당황하지 말 것과 위로 하는 것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또 “환자 이동시 빨리 도착하는 것과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 구급차를 따라와야 하는 아들에게 안전운행을 당부, 운전을 하며 수시로 환자의 상태를 챙기는 이경호 대원, 길을 양보하는 차량에 감사의 표현”, 무사히 동국대병원에 도착 응급실로 이동하면서 보호자들을 챙겨주는 마음에 무엇으로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하였지만 수행해야 될 업무라며 마다해 제대로 된 감사의 표현도 못해 늘 마음에 담고 있다

신고자 송모씨는 차내에서 아내의 응급처치와 운전으로 지쳤는지 “물도 없이 빵 한 조각을 삼기며 땀방울을 닦고 있는 김은혜 구급대원”의 모습,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으며 묵묵히 자기 임무에 충실한 모습”을 보고 우리 주위에도 아직 이런 분들이 계신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흘러내린 눈물을 닦으며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수십 번 외치며 달려왔던 먼 길을 다시 되돌아가는 구급차를 바라보아야만 하는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던 그때의 기억을 전하며 119구급대원들이 도움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손에 땀이 난다고 밝혔다.

이에 김오년 연천소방서장은 5월2일 9시 본서 소회의실에서 현장 활동 우수자로 선정된 두 대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으며, 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유공자에 대한 격려와 “우리는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항상 시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