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한 사회적경제 ESG 나눔장터 ‘기버마켓’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열린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 이번 기버(Giver)마켓은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양주시자원봉사센터, 어린이집연합회 등 지역 네트워크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타인의 이익을 우선하고 기꺼이 먼저 주는 ‘호혜와 나눔의 장’으로 진행됐다.
기버마켓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상공인 등 총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친환경 다육정원 만들기, 페이스페인트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시민들이 ESG의 가치를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ESG의 개념과 내용을 전달하는 ESG Zone을 마련, 효과적인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일반시민과 참여기업이 ‘자발적 기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 ‘기버함’을 비치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
양주시는 기부함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독거어르신을 위한 효심꾸러미(생필품키트) 전달에 쓰일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버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판로가 됐고 시민들이 구매·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경제를 경험해보는 등 양주시 사회적경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운 날씨에도 양주시민은 물론,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기버마켓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와 시민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창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주시 기버마켓은 오는 9월 16일 LF스퀘어 양주점에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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