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 이종화   우 : 김시갑) 

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 동안 제178회 임시회를 열고  고강도 시정질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내달 행정감사를 앞두고  이에 대비한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과 추경안, 조례안 등도 심사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있을 시정질의는 김시갑, 이종화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김시갑 의원은 의정부시가 거액을 들여 추진·계획중인  중앙로 시민광장 조성사업과 중앙로 문화의 거리 시범운영에 대해 질의한다.

김시갑 의원은 지난해 1억1천9백만원을 들여 중앙로 및 주변지역 교통체계 개선연구 용역을 실시해 놓고  올해 3억8백만원을 들여 중앙로 시민광장 조성용역을 별도로 실시하는 이유와  양자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중앙로 사업과 관련해  1백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중앙로 시민광장까지 조성할 계획에 대해  합리성 여부를 추궁할 것으로 보여 의정부 중앙로 문화사업과 관련한 고강도 질의가 예상되고 있다.

이종화 의원은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행정타운 입주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묻고  인근 양주·포천시의 유치전과 비교해 안일한 행정을 질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종화 의원은  김문원 의정부시장의 선거공약사항 4개 분야 21건에 대해 이행실태와 문제점을 짚고  해마다 낮아지는 의정부시 재정자립도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다.

특히 이의원은 의정부시가 추진 상황과 내용을 시의원들에게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전철 7·8호선 연구용역 검토 결과에 대해  의정부시 노선안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

이번 시정질의는 내달 집행부 행정사무감사와 연결될 계획이어서 질의시안에 대한 이행 여부 및 문제점 정도에 따라 자료보강 및 발굴을 통해 감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의원 13명 전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행정감사와 조사기법 교육 등 연수를 위해 목포시의회와 흑산도를 방문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