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강세창 의정부시의원, 양주시장 후보로 현삼식 시장, 동두천시장 후보에는 임상오 전 시의장이 각각 선출됐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10일 오후 2시 성남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지난 6~8일간 실시된 도지사 및 경기지역 11곳 자치단체장, 기초와 광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의정부는 강세창 예비후보가 당초 김남성 예비후보가 유리 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근소한 차이로 시장후보에 안착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따라 의정부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예비후보, 무소속 이용 예비후보, 새누리당 강세창 예비후보 등 3자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양주시장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 현삼식 시장이 김억기 예비후보를 앞서면서 시장후보에 안착해 새정치민주연합 이성호 예비후보와 맞대결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성호 예비후보와 당내 경합을 벌였던 이흥규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향후 3자구도 개편 여부에 지역정가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또 동두천은 새누리당 임상오 전 시의회 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오세창 시장, 오 시장과 경합을 벌였던 무소속 박인범 후보가 3자 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지역정가에서는 "아직 본 후보 등록 전까지 양자구도로 갈지 다자구도로 갈지 모른다"며 "세월호 정국과 맞물려 이번 선거판은 안개속"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는 남경필 의원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