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이달부터 기존 무선인터넷보다 2배 가량 빠른 무선인터넷 와이브로 서비스를 받는다.

지난 1일 경기도와 KT에 따르면 이달부터 의정부시와 성남, 용인, 안양, 과천, 광명, 구리, 군포, 부천, 의왕, 안산, 시흥, 하남, 화성 등 16개 시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8월 및 9월에 개통된 수원, 고양시와 합해 경기도내에서는 18개 시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늘 경기도와 KT는 수원시 야외음악당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윤종록 KT부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이브로 서비스 개통식이 개최된다.

경기도와 KT는 지난 5월 19일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의 및 중계기 설치 등을 통해 지난달 1일부터 와이브로 웨이브2 시스템이 조기 구축된 수원시와 고양시 일원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브로는 기존 기술에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MIMO(다중입출력)등 기술을 반영해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다.

이것으로 최대 하향 37.44Mbps, 상향 10Mbps가 가능하고 평균속도는 기존보다 2배 빠르게 서비스된다.

경기도는 와이브로 웨이브1이 구축된 기존지역에 대해서는 중계기 업그레이드와 함께 단말기 교체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단말기 업그레이드는 KT에서 전화, 이메일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는 KT 와이브로 홈페이지(www.ktwibro.com)에서 보유하고 있는 와이브로 단말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080-000-1472)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와이브로 서비스 수도권 전역 확대에 따라 무선 초고속 인터넷 활용도 향상 및 유비쿼터스 구축 접목으로 중소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