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정보화기자재 보급 사업 관련 연례적 추경 편성으로 수년째 ‘집행률저조’와 ‘이월 과다’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6월 19일 열린 제369회 정례회 교육기획위원회 2022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교실정보화기자재 보급사업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을 본예산보다 더 많이 편성함으로써 집행률 저조와 이월액 과다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실정보화기자재보급사업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2022년 본 예산은 152억1,400만원(예산총액 대비 32.4%), 추가경정예산은 318억120만원(67.6%)이었으며, 2021년 본예산은 12억9,250만원(6.0%) 추가경정예산은 201억1,920만원(94.0%)으로 추가경정예산의 비율이 훨씬 높게 편성된 바 있다.
오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각종 정책으로 스마트단말기 보급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디지털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기”라며 “특히 교사의 디지털 활용능력에 따라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디지털 활용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학습 콘텐츠 개발 및 전문적 교사 양성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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