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 양주구간에 회정·산북역을 신설하는데 대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양주시에 따르면 한국도시철도공단에서 실시한 경원선 전철 양주역과 덕정역 사이 구간에 대한 역사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이 초종보고회를 거쳐 지난달 17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전철 역사 신설과 관련된 지표 및 기술적 검토, 장래이용수요 예측, 경제성, 민감도, 재무성 등을 분석한 결과 회정·산북역사 신설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회정역은 역간 거리가 양측으로 1.45km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고 이는 국토해양부 신설역사 설치 기준 1.5km에 근소하게 미달된다.

B/C(비용 편익 분석) 및 R/C(수익성 지수) 등 관련지표, 기술부문, 경제성 등을 조사한 결과 산북역은 양주역 및 덕계역사와 같은 선하역사로 , 회정역은 선상역사 형태가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또 지리적 입지 및 향후 발전규모를 기반으로 한 지역위상면에서 회정역은 TOD(대중교통 중심개발)방식으로 개발되는 회천지구의 핵심기능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산북역은 주변에 신설되는 시외버스터미널, 농수산물유통센터 등 대규모 통행수요 유발시설의 접근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볼 때 회정역과 산북역 신설이 완료되면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사회편익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이주중 국토해양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회정·산북역 역사신설이 확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회정·산북역사 신설이 추진될 경우 토지매입, 설계, 건설 등 공사기간은 4년여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