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와 포천시가 올해 문화상 수상자들을 각각 선정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8일 제21회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김정남(64) 前송현고 교장과 문화체육부문에 김한주(55) 의정부시 체육회 부회장, 지역발전부문에 허기숙(70) 부대찌개 관계자 등을 선정했다.

김정남씨는 송현고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사격부 및 컬링부를 창단하고 활발한 체육활동 및 명문대 진학지도, 중국과 자매결연 홈스테이 실시 등 학교 발전을 위한 활동 공로가 인정됐다.

김한주씨는 경기도체전 및 각종 체육대회에서 다수 선수들이 입상하는데 기여했고 한·일간 체육교류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허기숙씨는 부대찌개가 의정부 대표음식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한 것과 부대찌개 홍보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했다.

포천시는 지난달 27일 3명의 문화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교육부문에는 전죽표(57) 이곡초교 교장이, 지역사회개발부문에는 손병락(52) 포천의제21실천 협의회 위원이, 체육부문에는 전재연(26)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전죽표씨는 학교 공원화 모델학교와 수생식물 관찰원 조성 등을 통해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자매부대방문 등 병영체험활동, 교내 과학탐구 경진대회 등 지역교육발전 기여공로를 인정받았다.

손병락씨는 시설문화 봉사, 장애우 목욕봉사 등 지역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전재연씨는 포천출신으로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 지역 및 학교 명예를 드높였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의정부시, 포천시 양시는 오는 10일 각각 시민의날 행사에서 문화상 수상자들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