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 이후 기존 안전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 팽배 및 각종 시설물 안전실태에 대한 불감증으로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지난 12일 코레일, 도 소방재난본부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의정부경전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안전 및 재난관리시스템 개선의 첫단계 조치로서 의정부시 고산동 소재의 의정부경전철(주)에서 안전예방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역사 안전시설물의 동작 상태 및 관리운영사 직원들의 장비 사용 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등 총체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의정부경전철(주)에 시설물별 특성에 맞는 세부점검을 주기적으로 점검하토록 했다.

비상대응 훈련시 경전철운영기관(용인)간 상호 참관하도록 하는 방안과 객차내 승객의 사고 상황을 초동에 적시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차량내 CCTV설치 등 비상시 실질적인 승객의 안전이 확보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주)관계자는 경기도의 제안사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경전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경기도 점검외에 의정부시도 자체계획의 하나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에 걸쳐 의정부경전철에 대한 시설물 종합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