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를 방지하고 이를 단속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달 26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성매매 및 성폭력 방지를 위한 워크숍을 갖고 예방을 위한 대책과 제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성매매와 관련한 토의 및 아동 성폭력에 대한 논의가 각각 열렸다.

성매매 문제와 관련한 오전 워크숍에는 한영애 경원사회복지회 사무총장이 ‘성매매 현황 및 여성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고서경 에코젠더 대표가 ‘성매매 여성을 위한 정부정책 제안’을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지난 2004년 성매매 방지법이 제정된 이후 성매매 업소 및 종사자가 감소한 반면 신종, 변종 업소의 증가에 대한 정책 제안과 대안 제시 등의 노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포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포천시 신읍사거리에서 경찰 관계자 및 봉사단 등 30여명이 성매매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성매매 예방과 척결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신고 등 협조를 당부했다.

또 연천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성매매, 불법사행성 게임장 단속을 위해 민·관·경 합동 단속협의회를 가지고 활동에 나섰다.

협의회는 연천지역의 성매매 의심업소에 대한 점검과 불법사행성 게임장 단속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합동협의회는 성매매 신고보상금 제도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성매매 근절에 협조를 당부하는 홍보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연천경찰서는 “성매매특별법에서 신고자에게는 최고 2천만원까지, 경찰청 범죄신고자 보상규칙에서는 최고 20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고 주민 홍보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