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1동 주민들이 지난 16일 오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할 6월에 대비하여 흥선 지하차도 인근 빗물받이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의정부시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주민 등 약 100여명이 힘을 모아 흥선로171번길(의정부동) 일대의 빗물받이를 일일이 걷어내어 묵은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 등에서 흘러나오는 빗물을 모아서 하수관으로 유출시키는 시설로서 내부에 토사․낙엽․담배꽁초 등의 각종 쓰레기가 쌓일경우 빗물 역류로 인한 도로 침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의정부1동 관계자는 "빗물받이를 장마철 전에 깨끗이 정리하여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도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