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호 2번 안병용 후보는 19일 오후 3시에 의정부시 시민로 80 센트럴타워 13층에서 약 4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문희상, 정성호 국회의원과 청학동 서당 김봉곤 훈장, 한기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와 신한대학교 김병옥 총장, 강성종 전 국회의원 등이 내빈과 의정부시 각급 사회단체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을지역위원회 김민철 위원장과 당직자 그리고 당원 및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지난 4년동안 의정부의 산적한 현안을 무난히 해결하였으니 이제 의정부를 잘살게 하라는 의정부시민과 당의 지엄한 명령을 받고 의정부시장 후보로 나섰다"며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많은 미군부대로 60년 동안 아파했던 우리 의정부, 이제 2016년 2월이면 주둔하는 모든 미군부대가 의정부를 떠나고 저 안병용 이 곳에 희망을 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안병용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 거목 문희상 의원과 세상에서 제일 일 잘하는 김진표 경기도지사와 설계도를 가진 의정부 안병용이면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동영 공동위원장은 "안 시장과의 인연은 40년전 판자집에서 시작한다. 아홉식구가 뒹굴며 크셨다. 저는 판자집 끝동네 사금동에서 눈물 젖은 밥을 먹으며 살았다"고 안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43만 의정부시장으로 때론 울고 때론 분노하고 의정부의 가치를 높인 안병용 시장의 뿌리는 눈물 젖은 빵을 먹은 그 젊은 시절의 아픔이 있기 때문에 의정부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아픔을 그대로 이해할 수있는 시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만일 세월호의 선장이 안병용이었다면 생명을 모두 살렸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문희상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출정식에 배는 더 왔다. 그제 도지사 출정식에 갔는데 그것보다 더 왔다. 대통령후보 출정식에 버금가는 이런 열기와 이런 성원에 대해서 선대위원장으로 가슴속 감사를 올린다"고 인사말을 건냈다.

이어 "안병용 시장 일 잘했다. 비가 눈이오나 슬픔이 오더라도 의정부시가 아니면 이렇게 울사람이 아니다. 의정부시를 위해 언제나 누구나 울수 있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6월 4일 꼭 시장에 재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철 의정부을위원장은 "개소식에 한정없이 들어오는데 이 사무실로 계속 들어와서 마술상자인줄 알았다. 지난 4년동안 고생많았다"며 "지난 4년전에 의정부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생각해보면 왜 고생했는지 알것이다. 지난 4년전에 안 시장 출마 당시에 의정부경전철 어떻게 되어 있나 큰일 난다고 했는데 큰일이 났다"고 칭찬했다.

이어 "호원IC 연말 개통이 눈앞에 와있다. 재임 기간동안 이루어진 일이다. 호원동 동부간선도로 우회도로 고가도로 때문에 많은 민원이 있었는데 해결해 낸것이 안 시장"이라며 "민락동 부용터널 해결해냈다. 귀락마을 포천~구리간 도로가 마을 중간을 지나치게 되어 있는데 비켜가게 한 것이 안시장"이라고 4년간의 실적을 공개했다.

이어 "설계도 그려놨고 쌓고 올리기만 하면된다. 민락동 신세계사이먼, 뽀로로 테마공원 눈앞에 그려진다. 재선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세월호 침몰은 사고였지만 구하지 못한 것은 사건이었다. 선장이 무능력했기 때문에 무책임했기에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며 "선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이다. 여러분의 미래를 책임질 의정부호의 선장 안병용. 4년전에는 그냥 준비된 후보였다. 그 준비된 설계도에 따라 4년간 잘해왔다. 이젠 4년동안 검증된 유능한 후보 안병용이 다시 한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종 전 국회의원은 "4년전이었다. 의정부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정말 의정부가 그 사람이 없었으면 정말 어떻게 되었을까. 의정부가 너무나 바뀌지 않았나. 의정부의 희망이 있지 않겠나"고 안 후보를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바뀔지는 몰랐다. 지난 40년동안 의정부가 이렇게 바뀌는 것을 못봤다. 4년간 너무 많이 바뀌었다. 의정부시장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며 "저 경전철 볼때마다 깜깜했는데 저 경전철 어떻게 만들었나. 바로 안병용이 제대로 만들지 않았나"고 말했다.

강 전 의원은 "수백개의 송전탑이 꼽혀 있었다. 누가 그 송전탑을 뽑았나 바로 안병용이 했다"며 "재선 3선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은 "안 시장님은 일견에 반드하시구나. 안병용 시장의 성씨가 안씨다. 요즘 양대 당의 화두가 안심이다. 안 시장님은 이름에 안자가 들어갔는데 다 편안해 진다. 재선을 틀림없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