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 개소식이 20일 오후 5시 의정부시 시민로 19번길 영진빌딩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문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학용 새누리경기도당위원장, 김상도 의정부갑당협위원장, 봉희종 북부산악회장, 정동환 의정부공고총동문회장, 이만수 대한노인회의정부시지회장, 신영모 의정부생활체육회장, 이범석 전의정부공고총문회장, 새누리당 도시의원후보 및 지역주민, 지지자등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홍문종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공천심사위에서조차 강세창후보에게 공천주어도 절대시장이 될수 없다고 말했다"며 "또한 SNS를 통해 저와 박근혜대통령을 비난하는등 인간적으로 괴씸해서 공천을 줄수 없다는게 나의 생각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강 후보에게 기회를 주어야겠다고 생각을 고쳐먹었다"며 "미국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징키스칸의 경우도 변방의 오지 추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세계를 정복한 인물로 역사에 남아있음을 우리모두가 잘알고 있다. 변방의 강세창 후보도 오바마나 징키스칸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있느나"고 추켜세웠다.

김상도 위원장은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강 후보도 의정부시장에 당선되는게 뭐가 다르겠느냐"고 비교했다.

이어 "한번도 의정부를 떠난적이 없고 뚝심의 강 후보가 의정부시장에 당선되어야 의정부시의 정의가 살아나는 것"이라며 "누가 시장으로 당선되어야 의정부의 정의가 살아날 것인지 유권자들은 선택을 잘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인사말에 나선 강세창 후보는 "의정부시장 출마와 함께 모닝차 한대와 10평짜리 사무실에서 직원하나 없이 오로지 발로 뛰어 3자후보 단일화 , 최종 시장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 등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되었다"고 그동안의 역경을 울먹이면서 말했다.

이어 "의정부시장후보가 된것은 저의 노력도 있었지만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시민여러분의 소망을 누구보다 잘알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반드시 보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 의정부시의 미래가 바뀌고 새로운 비젼을 띄우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절대적인 성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신광식 도의원이 수석고문을 허환 전의정부시의회의장과 예용해 전 한나라당지구당위원장, 이범석 전 의공고총동문회장, 김상헌 전 의공고총동문회장, 봉희종 북부산악회장이 선대위원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또 신창종 전 의정부시 전 맑은물사업소장과 빈민선 의정부시의회의장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