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안계철 전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마지막 출마의지를 불태웠다.

안 전 의장은 19일 오후 지지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의정부가선거구 다번으로 시의원 후보로 정치인생 30년의 마지막 출사표를 던진다.

홍문종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의정부에서 다번은 이분 뿐이다. 다는 모든 사람이 다 찍어 당선 시키라는 의미"며 "제가 의정부에서 꼭 단 한사람만 당선되었으면 좋겠다고 꼽으면 그 사람이 안계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나와 인연이 40년이 되었다. 아버님이 국회의원시절 부터다"라며 "지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것이 최선을 다했던 것이 안계철"이라고 격려했다.

홍 의원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을 위해 봉사할 사람"이라며 "우리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고 누구보다도 땀을 흘릴 사람이고 헌신봉사할 사람이라고 여기 모인 사람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도 당협위원장은 "지방선거는 여러분에게 국가정책을 제시하고 여론을 주도하고 그런분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여러분이 힘들고 괴로워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것이 시의원이다. 이런 후보중 안계철 후보가 적격"이라고 추천했다.

이만수 노인회 회장은 "심상이 너무 좋은 사람이다. 인간다운 사람이다. 저의 조카사위다. 그래서 항상 아끼고 있다"며 "이번에도 4선이 틀림없이 된다고, 안계철을 다찍자는 구호가 좋은 구호"라고 칭찬했다.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는 "안계철 후보는 효자다. 효자가 나쁜 사람이 있는가"라며 "다 안계철 찍고, 안계철 다 찍으면 된다. 안계철만 생각하면된다"고 말했다.

안계철 후보는 "4년을 혼자서 반성하고 왜 나는 부족한지 그런부분도 성찰하면서 지내왔다"며 "이번에 결심한번 해봤다. 지역의 어른을 몇분을 찾아다니면서 어떻게 할까 물었더니 출마권유를 받았다"고 출마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누가 강세창이 후보가 될지 누가 알았나. 다번 다 나오면 떨어진다고 하는데 저도 강세창 후보처럼 만들어보겠다"며 "여러분이 몇집만 잡아주면 됩니다. 여기 오신 어르신이 전부 제 주변에 있는 분들이다. 여러분 눈치볼것 없다. 다번의 기적을 한번 만들어달라. 그래서 의회에 입성해 소신것 해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또 "아흔이 넘은 어머님이 저를 위해 성경책을 4년동안 한권반을 쓰셨다. 기도만 하셨다"며 "일이 잘못되면 어머님 돌아가신다. 살려주세요. 부탁드린다"고 가족들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