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공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한번 논란이 예상된다.
 
김남성 예비후보 측은 25일 "여론조사 리서치 보고서를 직접 분석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성남시에서 진행된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여론조사 경선결과 발표에 따라 강세창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지면서 낙마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코리아리서치는 강세창 49.9%대 김남성 50.1%, 한국리서치는 강세창 50.70%대 김남성 49.30%로 합산결과 1.4%차이로 강세창 후보가 김남성 예비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공식발표했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중앙당 공천재심위원회에 이의신청과 함께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공직후보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후 도당에 여론조사 보고서 카피본을 받아 엑셀에 수치를 직접 입력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전문가와 함께 분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12~24표 차이로 이기는)팩트는 맞고, 법적대응 준비 중"이라며 "입장정리 되면 언론에 공표 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이와관련, 강세창 후보 캠프는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경선 결과를 둘러싼 내홍이 지방선거 결과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정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