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ㅎㅂ놀이터 캡쳐, 2022년 7월 25일>

26일 양주시 옥정동 인근에 거주하는 일부 부모들 사이에서 옥정중앙공원 아쿠아가든이 안전시설이 미비한 탓에 물놀이하는 아이들들의 무릎과 발, 발목이 등이 자주 다치는 곳으로 경계대상이 되고 있다.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물놀이 공원 바닥에 우레탄 고무를 깔아 넘어지거나 쓸리는 사고에 대비하지만, 이곳은 콘크리트 돌바닥으로 시공되면서 시민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지난해부터 물놀이하는 아이 무릎이 다쳐 피가 나는 현장 사진이 올라왔으며 최근에는 5~6세 유아 발이 다쳐 피가 나는 사진이 단체대화방에서 돌고 있다.

아쿠아가든의 안전 우려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일부 시민들에게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 했지만 시와 도시공사는 바닥 교체 예산을 세우거나 안전장치를 확보하지 않은 채 지난 7월 개방, 안전사고에 무감각한 행정당국이 비판받고 있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7월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엄마들 사이에서 옥정중앙공원 아쿠아가든이 악명 높다"라며 "최근에는 어린아이가 발을 다쳐 피를 흘렸고, 시설이 파손되면서 시멘트 가루가 바닥에 흩어지면서 안전을 위협하지만 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다른 시민은 "일부에선 부적합판정을 받아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공무원들에게 제기 됐음에도 강수현 시장이 개방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공무원들이 위험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안전사고를 무릎쓰고 운영 중이고, 일부 직원들은 시장에게 민원을 내달라고 역제안을 하고 있을 정도"라고 강수현 시장이 최근 보이는 독선적 행정을 애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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