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미군 공여지에 친환경 로봇·IT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을 통한 지역의 교육과 인재 확보를 한번에 해결해야한다"

임상오 새누리당 동두천시장 후보는 26일 오후2시에 개최된 동두천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의 일성이다.

임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 방안, 지역 교육·인재 확보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반환되는 미군 공여지에 친환경 로봇·IT 산업단지 유치를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임상오 후보는 "미군 반환공여지에 로봇·IT 특성화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설립하고 산·학을 연계하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반환 미군 공여지 활용 방안, 지역 교육·인재 확보 등의 문제를 한번에 해결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우리나라 로봇산업은 현재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4위권으로 아직은 선진국과 차이가 나는 현실이지만 앞으로 산업용(약 70%)에서 가정용 등 서비스용으로도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약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임 후보는 또 "2008년 지식경제부(현재 산자부) 지정 국책사업으로서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제정되어, 지능형 로봇산업은 미래의 스타산업으로서 자동차산업 이상의 규모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일본 경제산업성 미쯔비시연구소에서는‘2020년 경제규모가 5천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인천시에서는 인천 로봇랜드에 1조원대 중국 투자를 유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우리 동두천도 특성화된 산업 유치로 동두천의 미래를 설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로봇산업은 앞으로 산업용에서 서비스용으로 빠르게 변화 될 전망으로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대체효과 및 주부 가사노동을 돕는 복지적 측면의 발전도 기대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동두천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5월 28일 오후9시, C&M 우리방송과 CJ나라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