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암초등학교(교장 전양수)에서는 5월 26일(월) 오전 10시부터 3학년~ 6학년 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고정욱 작가님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동화 작가 초청 강연회의 주인공은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가방 들어주는 아이>, <나의 눈이 되어 준 안내견 탄실이> 등의 여러 책을 집필한 고정욱 작가다.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 마비가 되어 이동이 불편했던 선생님은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을 이룬 삶에 대해서 얘기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평소에 작가와 책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며 새로이 자신의 꿈을 위해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장애인으로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어려서부터 꾸준히 했던 독서의 힘이었던 점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고정욱 작가님은 강연을 마치시면서 모든 학생들의 책에 싸인을 해주었고 힘차게 악수를 해주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어떤 아이는 아프다고 하였지만 저는 작가님이 기운을 넣어 주시려고 일부러 힘찬 악수를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행사를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장애인들을 만났을 때 학생들이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시범을 보여주며 직접 일깨워 주셔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 ”이라는 반응과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