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조응천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건립, 화도~운수 387번 지방도 조기완공, 북한강 문화예술회관 및 너구내고개 도유림 체육·공원시설 추진방안 등을 설득한 데 이어,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지역위원회 주최로 남양주시(주광덕 시장)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공공의료원 백봉지구 유치 협력, 마약중독자재활시설 대응, 평내하수처리장 주민보상책 마련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은 2021년 경기도 연구용역 결과 건립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조 의원이 백봉지구 유치 필요성을 피력해 온 사업이다. 그 결과 경기도지사 선거공약에 남양주 공공의료원 설립이 반영되었고, 남양주시도 의료원 유치에 함께 뜻을 모아왔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김동연 도지사에게 최근 후보지 공모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공공의료원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고, 이에 김동연 도지사는 하루빨리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건립사업 연구용역’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조 의원은 주광덕 시장과 함께 남양주시·국회의원·시도의원 등이 함께하는 정책협의회와 민관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조응천 국회의원, 김미리 경기도의원, 박은경·박윤옥 남양주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화도~운수 387번 지방도 확장사업의 조기완공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도가 제시한 6년의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는 조응천 의원의 설득에, 김동연 도지사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현장을 방문하겠다”라고 밝혔다. 

호평동 마약중독자재활시설 건립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남양주시, 조응천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함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해당 협회가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폐쇄명령을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응천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와 주광덕 시장의 적극적 협력으로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백봉지구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와 정책협의회 출범을 약속받았다”라며, “김미리 도의원, 박은경·박윤옥 시의원과 함께 의료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의원은 “화도~운수 387번 지방도 조기완공과 마약중독자재활시설 건립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의 해결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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