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에는 조정식 회장을 비롯해 정용한 의원, 박경희 의원, 고병용 의원, 강상태 의원, 이준배 의원, 정연화 의원, 서희경 의원, 박종각 의원, 박기범 의원, 이영경 의원, 성해련 의원, 김윤환 의원, 성남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강연자로 나선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콜롬비아 제2의 도시인 메데진이 세계 최대 마약 카르텔의 근거지였으며, 가장 가난하고 가장 불평등한 도시였으나, 30여년에 걸친 혁신적인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로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메데진의 혁신은 거대한 종합도시계획 수립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며, 특정 지역에 자극을 주어 주변지역까지 되살리는 도시침술(Urban Acupuncture)이라는 도시재생 방법을 통해 가장 작은 단위의 마을에서 부터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켜가며 그 효과를 극대화하였다고 설명했다. 

강연회를 주최한 조정식 의원은 메데진에서 추진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시민참여, 사회적 형평성 등 일관된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현대사회에서 도시계획 수립 시 사람을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었다고 말하면서, 성남시 기후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이 혁신의 원동력이라는 것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남시도 혁신도시, 생태도시, 스마트도시 등 앞서 나가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성남시 기후중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변화와 지속가능한 정책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특강에 참석해주신 성남시의회 시의원님들과 관계 공무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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