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양주시 아파트 일대에 특정 후보 명함이 대량 살포되면서 선관위가 명함을 수거하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과 주민들에 따르면 27일경 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A모 후보 명함이 신도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등에 대량으로 살포되면서 선관위가 이 명함을 직접 회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양주선관위는 28일 살포자, 살포배경, 살포된 명함 갯수와 지역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명함은 선관위에 등록한 선거운동원만 배포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명함 대량 살포는 80년대 선거운동 방식으로는 오히려 더 부작용만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한 오리고기 음식점에서 30여명이 단체로 시장 후보와 식사를 한 것이 적발되면서 주선자를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