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기호2번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30일 중앙당 인사들과의 선거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에는 의정부역 지하상가 유세에 나섰다.

모든 상가를 방문하여 악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태국인이 운영하는 상가를 방문하자 "태국 쏭크란 축제를 축하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반갑게 맞이했다.

지하상가에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었지만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안 후보의 잘 사는 의정부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으로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도 쉬지 않고 득표를 위한 발걸음을 옮겼다.

한 시민이 붓글씨를 연습하고 있자 안 후보는 붓을 받아 들고 "사랑합니다"라고 써주기도 했다.

지하상가에서 나와 의정부역 서부광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기사와 일일이 악수하며 한 번 더 안병용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행복로에서 개최된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협약식에 참석해 경기북부 지도 위에 서명했다.

이어 가진 연설을 통해 안 후보는 60년 동안 아파했던 의정부시를 잘 사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유권자 여러분의 표를 모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자리를 옮겨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유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5선 문희상 국회의원을 의정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소개하고 앞으로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서 큰 일을 하실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