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플래시 몹(Flash Mob)'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끌었다.

안병용 선거운동원 20여명은 1일 오후 8시 10분경 행복로 인근에서 사전에 공지된 지령에 따라 정해진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인 '플래시 몹'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있다가 정해진 시간에 행복로 분수대 앞으로 집결해 "나의 소중한 6월 4일 꼭 투표해 주세요"라고 외치며 인사한 뒤 다시 흩어졌다가 10여분 뒤 뱅뱅사거리 앞에 모여 투표를 독려 구호를 외쳤다.

안병용 선거운동원들의 플래시몹을 지켜본 한 시민은 "재미있고, 눈길이 간다"며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식상한 구호 보다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새로웠다"고 칭찬했다.

플래시몹을 기획한 안병용 선거캠프 측은 '플래시 몹' 캠패인을 전개한 이유에 대해 "네거티브식 묻지마 비방보다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수준 높은 유권자들 눈높이를 맞을 것 같아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