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공연 티켓을 판다고 인터넷에 허위로 올린뒤 구매자의 금원을 상습적으로 편취한 20대가 경찰체 붙잡혔다.

연천경찰서(서장 연영흠)는 2일 SNS 트위터(twitter)에 인기 아이돌 그룹‘엑소(EXO), 지오디(GOD), 성시경의 콘서트 티켓’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티켓대금을 상습적으로 편취한 A모씨(25, 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모씨는 SNS서비스인 트위터상에‘엑소(EXO) 콘서트 판매’라는 글을 올려 놓은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가짜 티켓 사진을 보내주고 피해자를 안심시킨 뒤, 티켓대금을 송금받아 연락을 두절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4월 15일 부터 5월 23일 까지 약 36명에게 700여만원 상당의 금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거 당시까지도 범행대상자를 물색하기 위해 트위터로 콘서트 티켓 판매글을 발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편취한 돈은 사설 온라인 스포츠 도박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터넷 거래를 할 당시에 정상가격보다 싼 제품은 일단 의심해야 하고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