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아파트 품질 검수단을 운영한다.

지난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파트 입주 전 입주민 입장에서 품질을 사전검사하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검수단을 운영하고 도내 완공되는 모든 민간아파트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1기 검수단은 지난 2006년부터 2년 동안 임기를 마쳤고 지난 1일 제2기 88명의 전문 검수단이 활동을 시작해 오는 2010년 9월 30일까지 활동한다.

검수단은 건축·시공·감리·설비·조경분야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돼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입주자 사전점검 후 사용검사 전의 민간아파트를 대상으로 검수한다.

도에 따르면 제1기 검수단은 도내 총78개단지 3만8천294세대를 품질검수해 주택의 주요결함이나 품질이상 제기부분의 93%를 조치했다. 

2기 검수단은 1기 검수단 활동내역에 건축설비와 건축계획, 조경 등 분야도 위촉해 검수하고 입주민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검수시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