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정동감리교회(전도사 오호영)가 주최하고 사랑의 장기기증본부, 인천효성중앙감리교회, 서울도봉감리교회, 의정부 제일감리교회가 후원하는‘제1회 사랑 나눔 회정문화제’가 오는 18일 오후 5시 회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회정문화제는 사랑과 나눔이란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의 명품문화축제를 만들어 양주시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로 마련됐다.

또 지역을 대표할 만한 순수 민간행사가 전무한 양주시의 척박한 축제문화를 개선하고 대중적인 공연에 목말라 있는 시민의 문화적 수요에 부흥하기 기획됐다.

13일 이번 행사의 총괄기획을 맞고 있는 안용태(40, 토니엔터테인먼트 대표)씨는“매년 10월 개최해 10대부터 100살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품축제를 목표로 기획했다”며 “지역마을축제를 성공시킨 인천 계양구 효성동 마을축제준비위원회와 자매결연도 맺어 지역상호교류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제는 오전 5시부터 1부 오프닝 공연을 시작한다. 오프닝에는 양주와 동두천의 중ㆍ고등학교 11개 팀이 참여하는‘B-boy 패스티벌’, 전문 B-boy팀‘Promise Keeper’의 초청공연, 덕계중학교 7인조그룹‘G2' 등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오전 7시 부터는 열리는 2부 행사에는‘사랑 나눔 회정문화제’개막선언과 함께‘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본부’에서 영상을 통한 장기 기증 홍보와 경기지부장의 설명이 있은 뒤 단체 기증 서약식과 장기기증 운동본부 홍보대사를 위촉 할 예정이다.

3부 행사에서는 '효성 챔버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성악연주, 한국 전등 선교 무용단 공연, B-boy 경연대회 순위발표와 앵콜 공연, ‘toG’밴드공연,‘어쩌다가’,‘등’을 부른 인기가수 ‘란’과 ‘사랑아’, 장길산 주제가를 부른 '더원', 그룹 ‘마로니에’리드싱어로 현재 CCM가수로 활동 중인 이현욱의 게스트 공연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회정동감리교회 오호영 전도사는 “지역 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문화제를 마련했다”며 “시의 지원 없이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진행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031-858-9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