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양주센터)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투표소 51곳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사로가 설치되지 않은 투표소가 여전히 있었고 일부지역의 경사로는 파손되어 있거나 비좁았다.

또 장애인화장실이 갖춰진 투표소가 전체 51개 투표소중 23개 투표소에서만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창고나 청소도구함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일부 장애인주차장은 찾기 어려운 곳에 설치되어 있거나 투표소와 거리와 너무 멀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도 51개 중 5개만 설치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7조에 제2항에는“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설 및 설비, 참정권 행사에 관한 홍보 및 정보 전달, 장애의 유형 및 정도에 적합한 기표방법 등 선거용 보조기구의 개발 및 보급, 보조원의 배치 등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규정을 어긴 것이 되었다.

양주시에서는 단 한 명의 장애인도 편의시설 문제점으로 인하여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고 양주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장애인 모두가 참정권 행사에 동참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070-7745-61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