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공영개발사업단이 신설되고 문화·관광 업무를 특성화한 조직개편과 승진인사가 단행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는 9일 오전 무복귀 후 첫 기자회견에서 향후 4년간의 시정 구상과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안 시장은 우선 2016년 2월경에 의정부에서 철수하게 될 주한민군 공여지 개발과, 을지대학, 신세계아울렛, 뽀로로테마공원 등을 비롯한 시의 대형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진행할 '공영개발사업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공영개발사업단장은 서기관급으로 하고 공채를 통한 유능한 인재를 채용해 독자적인 권한도 부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김영찬 주민생활지원국장이 퇴직하면서 서기관 1명과 과장 5명이 승진수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자신의 공약인 8.3.5프로젝트 공약실행을 위해 문화와 관광업무를 전담하는 부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과중된 세무업무를 분담하는 해당 과를 신설하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진행되던 석박사 초청 조찬포럼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한편, 전직원들에게 지시됐던 1개월 1권의 책읽고 독후감 제출하기를 자발적인 역량강화 캠패인으로 전환하고 홈페이지를 개설해 실적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교적 보건서비스가 열악했던 의정부 동부지역에 보건지소를 과장급으로 격상시켜 보건의료 서비를 대폭 확대한다.

예술의전당의 공연성과도 약속했다.

안 시장은 "난타를 기획해 수백만명의 중국관광객을 유치한 경험을 가진 사장을 공정하게 공채했다"며 "1년안에 실적을 못낼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다. 지금 중간보고까지 올라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관련, 안병용 시장은 "인사에 있어서는 어느 업무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할 것"이라며 "공부가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독서 권장과 석박사 초청 조찬포럼은 나부터 앞장서 참여하는 등 계속할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와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화는 사항이지만 시에 산적한 개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개발사업단을 구상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 8.3.5 프로젝트를 수행할 공영개발사업단을 구상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