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는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초당적 화합을 제안했다.

안병용 시장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5일 새벽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 당선자 대표 인사말을 통해 "의정부시민당으로 모두 함께 하자"고 화합을 제안했다.

안 시장은 "이제 민주당도 없다. 새누리당도 없다. 의정부에는 의정부시민당만 있다"며 "승자들은 패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좋은 지혜와 공약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 정치 과정에서도 위로가 되고 함께 하겠다"며 "시민모두 화합하는 그 어떤 일이라도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시장은 또 "이제 안병용 시장 당선인, 도의원, 시의원 당선인은 시민을 하늘처럼 섬기고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과정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4일 제6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를 1만5천여표 이상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