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탈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어디쯤 오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지난 14일 수도권 교통본부는 경기도와 서울, 인천시 등 3개 시·도의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도권 3개 시·도가 개별적인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다른 지자체와 정보가 연계되지 않고 있어 수도권을 이동하는 이용자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교통본부는 “수도권을 운행하는 396개 노선 광역버스 6천448대중 국토해양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사당~수원축 61개 노선 850대를 제외하면 335개 노선 5천598대의 광역버스 운행정보가 연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교통본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3개 시·도 어디서나 광역버스 운행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수도권 지능형 교통체계 정보연계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에서 버스정보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자는 서울시 및 경기도, 인천시 어디에서나 광역버스 운행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 버스정보시스템(BIS)의 시·도 교통정보센터간 상호 호환 프로그램을 개발·연계시키고 통신장비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가 완료되면 버스정보안내 단말기(BIT)를 통해 수도권 광역버스의 도착예정시간과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말 추가설치가 완료되면 기존 BIT 2천176대를 포함해 총4천376대가 설치된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중앙버스 전용차로와 환승센터의 정류장에는 한쪽은 LCD로 다른 쪽은 LED로 결합형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교통정보외에도 시·도정 소식, 생활정보안내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