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읍에 있는 연천성당(신부 전숭규)에서 가을의 상징꽃인 국화를 제대로 감상하는 전시회를 연다.

국화축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4일 동안 개최되며 지난 13일 개막식을 가졌다.

연천성당의 국화축제는 이번이 네번째로 특수 작품인 입국, 다륜대작, 현애, 분재, 소국 등 다양한 색상과 크기로 표현한 국화 작품 수천점이 선보인다.

전시를 위해 연천성당 사람들은 1년간 고스란히 국화꽃 피우기에 정성을 들여왔다.

한대 꽃에 수백송이 꽃을 피우는 다륜대작을 비롯해 인공과 자연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현애 등 한잎 한잎 스민 정성이 드러나는 국화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연천성당은 국화 작품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입소문이 알려지면서 연천성당 국화 전시를 보기 위해 수천명이 찾고 있어 지역명소가 되고 있다.

연천성당 전숭규 신부는 “아름다운 국화처럼 우리도 세상에 꽃이 되는 존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