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5일째에 접어드는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 승차가 노인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는 13일 지난달 30일 오전 5시부터 만 65세이상(1949년출생)노령층을 대상으로 전격 시행된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승차가 시행 일주일이 경과한 지난 4일을 기준으로 8천939명이 무임승차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에는 5월말 기준 4만9천677명의 노인인구가 있으며 이를 감안할 경우 비교적 많은 노인이 경로무임 승차를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시행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795명이 탑승했으며 5월 31일에는 1천89명, 6월 1일에는 1천31명, 2일에는 1천844명, 3일에는 2천69명, 4일에는 2천111명이 탑승해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앞으로 경로무임 승차 확대를 위해 경로무임카드인 G-pass의 발급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경로무임카는 가까운 농협과 축협에서 무료로 발급가능하다.

한편, 경로무임카드를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양도할 경우 1년간 사용과 발급이 제한된다. 또 부정수급자에게는 30배의 추징금이 부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