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서 직영하고 있는 14개 동 주민센터 내 공립 작은도서관이 분담수서 정책을 통한 주제별 특화자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다양한 주제 분야의 출판도서 증가와 이용자들의 전문분야 자료에 대한 욕구 충족 등 도서관 이용 형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작은도서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한다.

'의정부시 통합 도서관 시스템'에 의한 상호대차 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의정부시에서는 작은도서관의 한정된 도서구입 예산으로 같은 자료에 대한 중복 구입을 지양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담수서정책 추진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계획수립과 관련자 회의를 거쳐, 각 동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작은도서관별 특성화 주제를가 지정하였다.

분담수서정책은 점점 세분화 되어가고 있는 출판물의 증가와 함께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아울러 작은도서관의 태생적 한계인 공간 부족문제를 선택과 집중이라는 해법으로 풀기위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14개 동 주민센터 내 공립 작은도서관마다 특성화 주제가 지정되어 도서를 비치한다.

의정부시에서는 이번 작은도서관 분담수서 정책을 통해 자료 제공뿐만 아니라 관련된 특성화 주제 분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아울러 2015년에는 독서·문화 컨텐츠 형태로 ‘공립 작은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 사업’과 함께 작은도서관을 각 지역 미술관 및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 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정책팀 828-4494 또는 각 공립작은도서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