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폭염 빈도와 강도의 증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효율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 6월부터 9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재난대책본부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폭염대책 본부를 구성ㆍ운영하여 폭염대책 추진상황 관리, 폭염에 따른 시설물 피해예방 및 안전조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 농ㆍ축산물 피해 예방 및 관리, 무더위 쉼터 운영 등을 통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주요내용으로는 경로당, 복지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위치하고 냉방기기가 갖춰진 시설로 시 전역에 동주민센타 등에 무더위 쉼터 53개소를 지정ㆍ운영하여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복지도우미 등으로 구성된 85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하여 방문건강검진, 안부전화를 통한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그 외에도 폭염정보 전달체계구축, 폭염대응 홍보활동 강화,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농ㆍ축산시설물 관리강화, 전력위기 대응 계획 및 상수도 안정급수 대책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 농사일, 체육활동, 야외작업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수분을 많이 섭취하여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토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