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교 출신 배성문(32) 의정부시검도회 전무이사가 지난 5월말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감독으로 취임했다.

신곡중학교, 의정부고등학교 검도부 출신인 배성문 감독은 지난 2010년 이탈리아 메시나컵 국제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어 검도에서 세계적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후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아 신곡중학교 검도부 감독으로 어린 학생들을 훌륭하게 지도하여 신곡중 검도부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면서 경기도대표선수, 청소년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신곡중의 최인재, 송건, 이광훈, 김영준, 이규동, 강성수 등 다수의 신곡중 학생을 경기도 대표와 청소년국가대표로 길러내면서 발군의 지도력을 발휘하여 이번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탁되게 되었다.
 
배성문 감독은 “어려서부터 나고 자란 의정부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것이 너무나 즐거운 일”이라며“검도는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신체건강은 물론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배성문 감독은 금년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오아사기 국제검도대회에 12명의 청소년대표를 이끌고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