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시도한 50대 남성을 구조한 양주경찰서 광적파출소 배충식 경위와 김동영 경장이 화제다.

양주경찰서(총경 김평재)는 23일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경 양주 광적면 소재 야산에서“남편이 약을 먹고 자살을 하려한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해 자살을 기도한 한 남성(53)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받을 당시 자살기도자의 휴대폰 위치추적결과 외에는 정확한 위치파악이 되지 않는 상태.

우선 자살기도자의 주거지를 찾아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여 확인하였으나 발견치 못했다.

동거인인 신고자를 통해 자살기도자와 연락이 되어 전화통화 하던 중 부정확한 발음으로 대략적인 위치를 말하는 것에 주목하여 광적면 소재의 야산을 정밀 수색했다.

발견당시 음료수병에 든 정체불명의 액체를 마시고 의식을 잃어가며 쓰려져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신속하게 구조하여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조치 실시 후 의정부 소재 의정부성모병원으로 후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출동 경찰관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