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외자유치 시장에 뛰어 들어 1천만불의 계약성과를 올렸다.

지난 21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 중소기업들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협조하여 러시아를 상대로 한 판로 개척에 나선 끝에 2천1백만불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양주시 관내 6개 중소기업들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등 3개 도시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추진, 2천1백만불의 상담 실적을 이루었고 1천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5월말 인도·중동시장 개척단이 3천만불의 상담과 890만불의 계약성사 실적을 올린데 이어 두번째 성과다.

이번 외자유치에서 (주)인터엠(대표 조순구)은 현재 독점 총판을 맡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독점계약이 끝난 뒤 에카테린부르크에서 파소소식 총판을 운영중인 SWYAZ-Sety사의 독점 판매권을 요청받았다.

(주)서울벽지(대표 윤병조)는 러시아에서 4개의 인테리어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Piterra 사가 서울벽지 옥수수벽지 견본 상담회 자리에서 즉석 구매하고 러시아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독점판매권을 요구하는 등 10만불의 계약이 이뤄졌다.

또 (주)시우(대표 김규종)가 주철주물로 12만불을 계약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러시아의 경제전문 방송에서 취재·방영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으로 러시아 전지역 시장 잠재력 및 특성 파악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신흥시장 러시아에 양주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