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고양지속가능발전포럼(위원장 권칠문)이 주관하는 포럼이 ‘고양시 도시농업의 미래, 치유농업과 제도개혁’이라는 주제로 2023년 12월 21일(목)에 고양관광정보센터 영상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나도은 상임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고양시 화훼농업이 몰락하고 있는 시점에 치유농업은 화훼농가의 전작 대안으로 아주 유망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포럼을 진행하였다.
네델란드 바흐닝언 대학교에서 케어팜에 대해서 공부한 바흐닝언 케어팜 연구소 조예원 대표가 제1발제로 ‘네델란들 케어팜 사례로 보는 고양시 도시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하였다.
조예원 대표는 미래고양시에서 접목할 수 있는 케어팜에는 치유농업프로그램, 농업활동을 통한 정신질환 치유 및 노인 돌봄 프로그램, 각종 정신적 장애위기 청소년 등에 대한 치유활동 등을 고양시 케어팜에서는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제2발제자로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의 양희경 팀장이 ‘고양시 치유농업 현황과 2024년 사업계획’이라는 주제로 발제하였다.
양희경 팀장은 치유와 치료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치유농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역설하면서 발제를 시작하였다. 아직 정확한 치유농업에 대한 정의는 없지만, 앞으로 도시농업은 치유농업으로 전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고 특수목적 대상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치유농장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지정토론자로는 고양시치유교육농장연구회 윤석준 회장, 마마님청국장 윤광미 대표, 들꽃풀꽃 농장의 정혜경 대표, 꿈팜의 임윤경 대표, 뜨렌비팜의 정현석 대표, 사단법인 사람나무의 조원실 대표가 참석하였다.
윤석준 회장은 고양시 치유교육농장의 현실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마마님청국장의 윤광미 대표는 실제 고객을 상대하고 있는 입장에서 치유농업의 가능성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들꽃풀꽃의 정혜경 농장주는 고양시 소농장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해서, 정현석 대표는 사회적 농업에 대해서, 임윤경 꿈팜 대표는 커피나무의 반려식물 가능성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조원실 사람나무 대표가 사회적농업에 대해서 농민이 아닌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발표하였다.
나도은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포럼을 마치면서, 고양시에서 이런 포럼의 자리가 2024년도에는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오늘의 포럼이 고양시에서 치유농업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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