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왕산초등학교는 매월 화요일 중 하루를 정하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같은 반 친구 1명을 초청하여 같이 요리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6월에는 10일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각 반에 친구 1명을 초청하여 2학년 2명, 6학년 4명, 총 6명이 친구 초청 고구마 치즈 크로켓을 만드는 요리활동을 하였다.

고구마를 으깨고 각종 가루를 섞으며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였고, 자신의 역할을 마친 친구들은 같은 조의 친구들을 도와주는 모습도 보였다. 같은 반 친구들이 먹을 양도 생각하면서 넉넉하게 만들었다. 

요리를 완성하고 시식을 하면서 6학년 유모 학생은 “서로 도와주면서 하니 더 빨리 크로켓을 먹을 수 있고 쉽게 요리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같이 열심히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선규 교장은 “서로 협동해서 한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나눌 수 있는 경험, 그리고 누가 한 사람에게 무조건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 것은 사회로 나아갈 아이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