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지회장은 오는 1월 3일 오후 2시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국회의원 선거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26일 문 지회장은 민주당 후보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던 그는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노리고 있다.

의정부갑의 경우 지난 총선 때 낙하산으로 떨어진 이낙연계 오영환 의원이 1년 전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문 지회장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 아버지 문희상 국회의장이 현역에 있어 '아빠찬스'라는 프레임에 갇혀 고전했다.

4년이 지난 오는 4월 22대 총선에서 더 이상 '아빠찬스'라는 꼬리표를 붙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은퇴 후 야인으로 지내고 있기 때문.

한편, 문 지회장은 지난해 12월 말 개최한 다큐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에서 "요즘처럼 나라가 뒤숭숭한 때는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많이 생각난다”며 “국가경제의 심각한 위기 상화이었던 IMF를 극복하고 통일의 물꼬를 텄으며 K-pop의 가치를 선구적으로 알렸던 김 전 대통령의 발자취가 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더욱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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